[프라임경제] 통합진보당(민노·국참·진보신당 탈당파) 김선동 국회의원(전남 순천)은 21일 "순천만 정원박람회 연기를 말한 적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원박람회 연기를 일절 시사한 적이 없음에도 노관규 예비후보(전 순천시장) 측이 마치 김선동 의원이 정원박람회 사업 연기를 시사한 것으로 왜곡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앞서 노 후보 측은 '지역 국회의원이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스스로 부정'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이 정원박람회를 잠정 연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심히 유감이며 순천시민들을 무시하는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9일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박람회 사업의 관련 당사자인 순천시장이 중도 사퇴해 안타깝다. 새롭게 시장이 선출되면 새 시장께서 순천시의 국제신용도 추락없이 많은 관람객 참여 속에 시민 명예를 드높이는 방향으로 치러지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다. 예산상의 문제나 사업상의 문제는 새로 선출될 시장과 시민, 시의회 각계각층이 힘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한 돕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같은 발언사실이 1년4개월 남은 2013순천만정원박람회를 새 시장과 보조를 맞춰 연기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해석돼 언론에 보도되고, 노 후보 측이 즉각 반박자료를 내면서 정원박람회 사업이 선거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노 후보가 재임시절 추진한 박람회 사업을 줄곧 반대해온 측에서는 순천박람회는 국가사업인 2012여수박람회와는 차원이 다른 축제에 불과하고, 경쟁 개최국이 전무하다는 이유로 새 시장이 뽑히면 개최시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노 후보는 내년 4월11일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시장직을 사퇴한 상태로, 김 의원과의 정면대결을 선포하는 등 선거전을 조기에 점화하고 있다. 시장이 사퇴함에 따라 내년 총선에 순천시의 경우 국회의원과 후임 시장을 동시에 선출해야 한다.
김 의원은 더불어 "정원박람회 국비확보를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부예산에서 정원박람회에 필요한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따라서 나의 노력을 폄하하고 진의를 왜곡해 확대 재생산되는 일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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