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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분양, 전년 대비 3배 ‘껑충’

지방 12만여가구 분양, 전체 분양물량 72% 몰려

김관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1.12.20 11:22:40

[프라임경제] 올해 지방 분양실적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부한 산업단지 배후수요와 다양한 개발호재 등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까닭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11년 전국 분양실적(아파트·주상복합 기준, 보금자리주택 제외)을 집계한 결과 총 361곳에서 17만4129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지난해(8만6916가구)보다 2배 늘어난 수치로 울산, 경남, 대전 등 지방 아파트 분양이 많았기 때문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30곳 4만8633가구 △지방5대광역시 105곳 5만7741가구 △지방중소도시 126곳 6만7755가구가 분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방중소도시(3.5배)와 지방5대광역시(3.1배)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물량이 늘었다.

지방광역시에서는 경남 분양실적이 지난해 4163가구에서 올해 2만5727가구로 무려 6.2배 늘었으며 충남 5.3배(3217가구→1만7205가구), 전북 5.2배(1110가구→5809가구), 강원 4배(1077가구→4346가구), 전남 3.1배(2804가구→8788가구)의 증가폭을 보였다.

지방5대광역시 중에서는 울산이 8배(570가구→4550가구)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수도권 분양실적은 작년보다 315가구가 감소했다. 인천 분양실적이 지난해(1만404가구)의 절반 수준인 5345가구로 줄어든 탓이다. 서울은 7283가구에서 9181가구로, 인천은 3만1261가구에서 3만4107가구로 분양실적이 소폭 늘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지방 분양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감소했던 아파트 분양실적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특히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지역적 개발호재로 수요가 몰린 울산, 경남, 대전, 충남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실적이 5배 이상 급증하면서 올 한해 분양물량의 72%가 지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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