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통합진보당은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정부가 조의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인식한다”며 공식적인 조의 표명을 요청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단 대표실에서 긴급대표단 회의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들이 민족을 생각하는 너른 마음으로 이 사태에 대해서 내면적인 조의의 뜻을 표하는 데에서부터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이와 관련, “우리 국민 모두가 남북 사이의 평화적인 공존과 교류 협력을 바라고 있고, 장기적으로 통일된 국가로 가기를 원한다”며 “이렇게 어느 한 쪽에 우환이 겹쳤을 때, 서로를 잘 위로하고 마음을 모으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의 공존과 교류,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조의를 표하는 방식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일의 일환이다. 외교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6·15, 10·4 선언 등, 두 차례 정상회담과 정상선언을 두 차례나 함께 했던 북한의 지도자다. 격에 맞춰서 국제적 상례에 따라서 조의를 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년 정세 변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측면에서 정부가 조의를 표하는 것으로부터 진지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사사건건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할 일은 아니”라고 현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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