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1년 올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판매 기간이 2~3년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증가율이다. 한편 전력(Electricity)산업 분야에서도 최근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열풍이 불고 있는데 전통적인 전력기술에 상호작용적이고 지능화된 정보기술을 통합한 개념인 ‘전력 IT’가 더해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라고 하는 세련되고 함축된 용어로 재탄생하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어느 곳, 어느 분야에서도 ‘스마트(Smart)’ 라는 말이 빠지지 않고 사용되고 있는데, 한때, 이비즈니스(e-Business) 붐이 일어서 많은 회사, 제품, 서비스 등 모든 이름에 ‘e (Electronic)’라는 접두어가 붙던 때가 있었던 것처럼 요즘에는 ‘스마트(Smart)’가 바로 그런 접두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워크(Smart work), 스마트센터(Smart Center),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 등 분야와 장소, 그리고 관계성에도 그 사용의 제한이 없는 듯 하다.
그러면, 과연 스마트란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스마트하다고 할 수 있을까?
스마트의 사전적 정의는 “눈치 빠른, 맵시 있는”이라는 뜻이다. 기민하고 똑똑한 대상을 일컫는 이 단어가 IT분야에 적용되면서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에 정보처리 능력이 부여돼 지능화(Intelligent) 된 것”으로 정의됐으며, 이제는 무엇인가 ‘지능화되고 똑똑하며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통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보자면 스마트폰은 “전화기능을 가진 작은 컴퓨터 또는 지능화된 단말기”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사회전반에 걸쳐 스마트 열풍이 일어나면서 ‘스마트워크 (Smart Work)’라고 하는 신조어 또한 확산되고 있다. 이미 많은 IT 솔루션 기업들은 스마트워크 시장을 대상으로 관련 솔루션과 개념들을 수 없이 쏟아 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언제 어디서나 (Any time, Any Where)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환경”이라고 정의하고 이와 관련된 업무형태로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 원격지에서 모바일기기로 업무를 수행하는 ‘모바일 오피스’ 그리고 집이나 업무현장과 가까운 특정 전용 업무 공간인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 Workplace)’로 구분하고 있다.
한마디로 ‘언제 어디서나 쉬지 않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수준의 효율성과 생산성, 접근성을 갖고 일하게 만드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도입을 원하는 회사나 사용을 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멋지고 매력적인 의미이다. 하지만 멋지고 매력적인 의미에 가려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은 없는 것일까?
스마트워크(Smart Work)를 검토하고 관련된 전략을 수립할 때 최소한 두 가지 정도의 관점은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우선 스마트워크의 궁극적인 목적이 ‘보다 많이 강도 높게 일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와 인류를 위해 자원의 낭비와 오용을 방지하고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사람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과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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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서스 커뮤니티 박찬선 부사장 | ||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정보기기로 인해 감소되는 우리의 기억력과 상상력을 생각한다면 스마트워크(Smart Work)가 아닌 스투피드(Stupid)워크 속에 있을지 모를 우리의 모습을 항상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문득, 하얀 빈종이 위에 연필 한 자루로 멋진 그림을 그리고 기막힌 장치를 상상해 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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