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추가 출연 분담 방안을 논의했으나 타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재무장관들은 IMF 추가 출연 분담 방안을 논의했으나, '신 재정동맹'에서 빠진 영국이 사실상 이 문제에 동참을 거부해 타협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EU 재무장관들은 19일 3시간여 걸친 화상회의에서 유럽이 1500억유로, 비유럽권이 500억유로로 모두 2000억유로를 IMF에 '상호 대출' 방식으로 추가 출연해 유로 위기국 지원에 쓰게 하려고 분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영국은 IMF가 유로국 지원에만 투입할 자금 출연에 동참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G20 차원에서만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사실상 이번 추가 출연을 거부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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