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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 우려로 3거래일째 '하락'

이탈리아 국채 금리·독일의 소극적인 태도 '실망'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1.12.15 09:46:11

[프라임경제] 유럽발 악재로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는 S&P가 프랑스에 공식적인 강등을 언급한 바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1%이상 하락 마감했다. 3거래일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46포인트(1.10%) 떨어진 1만1823.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91포인트(1.13%) 하락한 1211.82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9.96포인트(1.55%) 급락한 2539.31에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2.72%), IT(-1.73%) 등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헬스케어(-0.22%), 금융(-0.3%)는 호조세를 보였다. 금융주가 의외로 안정된 반면 자원관련주가 크게 내렸다. 다우종목에선 캐터필러(4.4%)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 상승과 입찰률 부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독일의 소극적인 태도로 투자자들의 심리는 냉각됐다.

이탈리아는 5년만기 국채 입찰을 통해 30억유로를 매각하는 데 성공했지만, 낙찰금리 6.47%(직전 6.29%)로 인상됐고, 응찰률은 1.47배에서 1.42배로 떨어져 시장의 우려가 표출됐다.

독일의 메르칼 총리는 독일 하원 연설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법에 관한 쉽게 빠른 해법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또, EU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IMF 2000억 유로 규모 재원 확충방안 난항 예상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IMF 재원 확충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반대입장을 표했다.

피치는 유로존 5개 상업은행과 은행그룹의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했다. 자산 규모로 프랑스 2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은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떨어졌다. 덴마크 최대 은행인 단스케 방크는 'A+'에서 'A'로 강등됐다.

다만, S&P가 공식적으로 프랑스에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바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1.9%를 하향 돌파했고, 달러화지수가 80포인트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보였다. 변동성 지수인 VIX 역시 상승 마감했다.

한편, WTI 등 유가는 OPEC의 쿼터합의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대한 리스크 해소로 5%대의 급락세를 보이는 등 상품 시장 역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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