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유로존 난항에 이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뚜렷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한풀 꺾여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5포인트(0.55%) 하락한 1만1954.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74포인트(0.87%) 내린 1225.7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2.99포인트(1.26%) 하락한 2579.27로 마감했다.
전기·가스(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면 특히, 필수소비재(-1.97%), 소재(-1.71%), 금융(-1.47%) 등 경기민감업종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FOMC는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전세계 경기가 둔화되고 있으나 미국 내 경기는 점진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11월 소매판매는 0.2%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0.5%, 시장예상치인 0.6%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에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면서도, FOMC는 기존금리 동결(0~0.25%)과 기존정책(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투자자들은 3차 양적완화(QE3)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 조치를 기대했지만 뚜렷한 정책이 나오지 않자 실망감이 시장에 번지면서 지수는 하락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향후 유로화안정화기구(ESM) 증액 방안에 반대 입장을 표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이란이 중동 주요 석유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목적으로 하는 군사훈련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2.37달러(2.4%) 상승한 배럴당 100.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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