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13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1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여권에 따르면 한나라당 황우여,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 등 양당 의원 170명은 전날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오는 15일 본회의가 개최된다.
이와 관련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15일 임시국회가 소집될 예정”이라면서 “선공후사(先公後私)는 선(先)국회정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당의 정치일정보다는 국회 일정이 우선”이라며 “국민 앞에 모든 정당은 국회존중의 마음으로, 국민 앞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적한 민생현안, 막중한 예산안, 국회법에 따른 표결처리로 어렵사리 통과한 한미 FTA 피해보전대책 관련법 등 시급한 법안처리가 기다리고 있고, 사법권 정상화를 위한 대법관 임명안 처리와 선거를 준비하는 정개특위 개최 등 모든 문제를 야당이 나와야 함께 의논하지 않겠는가”라며 “더 이상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리는 일이 없도록 야당의 국회 등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만약에 예산이 또 야당의 불참으로 사상 초유의 준예산편성까지 생각해야 할 지경”이라며 “국민의 따가운 질책 앞에 있는 정치권이 이제는 국회 정상화의 길을 반드시 이번 주에 마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11월22일 FTA 비준동의안이 처리된 후, 지금 21일째 국회가 아무 하는 일 없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도 불과 18일 정도 남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민주당이 없어도 일을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민주당을 거듭 압박했다.
그는 이어 “임시국회를 15일 소집요구 해놓은 만큼, 이제는 민주당 없더라도 뜻을 같이하는 야당들과 더불어 국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15일 국회가 열리면 한나라당은 뜻을 같이하는 다른 야당과 국회를 차근차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2일 오전 ‘등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마치고 의총을 열어 등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야권통합의 흐름 속에서 설문조사가 지연됨에 따라 의총을 14일로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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