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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정치권 번진 통합 논쟁 '총선 전초전'

배종호 “통합 방해 중단하라” 박지원 “적극 찬성한다”

윤시현 기자 | ysh8919@naver.com | 2011.12.13 11:48:43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권 정치인들간에 범야권 통합 문제를 두고 박지원 의원의 행보에 대해 논쟁이 불거져, 내년 총선의 전초전 양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민주당이 야권통합안을 의결하고도 의결정족수 논란으로 내홍을 격고 있는 가운데, 목포지역 박지원 의원에 대한 통합관련 진정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이중플레이’를 중단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년 목포지역 총선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는 배종호 혁신과 통합 전남 상임대표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야권통합을 방해하는 이중 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배종호 대표는 “입으로는 통합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통합을 방해하는 박의원의 이중플레이로 축제의 장이 돼야 할 민주당 대의원 대회가 난장판이 돼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대표는 “박의원의 이같은 처신은 야권 통합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법적 투쟁 등 더 이상의 방해공작을 중단하고 야권의 대동단결을 통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라는 국민의 명령을 겸허히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또 “아울러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 잇따르고 있는 불출마 선언에 담긴 시대의 요청을 깊이 헤아려 호남을 대표하는 원로 정치인으로서 호남개혁공천에 앞장 서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이런 논란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전원내대표는 “누구보다 먼저 가장 강력하게 통합을 주장해 온 진정성을 무시한 처사며 ‘반통합파’로 매도한 일련의 흐름과 다르지 않다”며 “이번 민주당의 통합논의 과정에서 지적한 것은 당원의 합의에 의한 통합과 적법절차를 지키자는 것이었다”고 반론했다.

박의원은 이어 “합의되지 않고 법과 절차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과거에도 전당대회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점을 누차 지적하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지도부에 대책을 촉구해왔다”며 “이런 점을 지적할 때마다 지도부와 일부 언론은 본질은 외면한 채 저를 ‘반통합파’로 매도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민주당 임시전당대회가 열렸고 전당대회에서 통합안 반대토론을 통해서도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자제를 호소했다”며 “또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의결정족수와 관련한 문제를 언론에서도 지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전당대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고, 당원들에게도 법정소송을 하지 말고 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며 이중플레이를 하지 않는고 진정으로 통합에 찬성한다는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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