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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는 임산부, 뷰티계 블루오션…"임산부를 잡아라"

임신 후 증가하는 피부 트러블 및 잡티고민, 임산부 전용 화장품으로 해결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1.12.08 16:31:14

[프라임경제] 임산부들이 달라지고 있다. ‘임신=마음껏 먹기’를 의미하는 시대가 지나고 사회생활을 지속하는 여성이 늘면서 몸매관리 및 피부미용에 관심을 기울이는 임산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외모를 뽐내는 연예인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임신 중 몸매관리는 물론 임신으로 인한 급격한 노화 및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는 피부잡티 및 트러블을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이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속속 내 놓으며 점차 임산부 화장품 시장을 안착시키고 있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 분비 과다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피부 잡티 및 트러블 증가한다. 그러나 기능성 화장품의 일부 성분에는 임산부에게 자제를 당부하는 성분들이 포함돼 선택 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피부트러블이 나도 평상시 쓰던 화장품을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파라벤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인체에 흡수되면 에스트로겐 호르몬계를 교란시킨다. 또 비타민A와 레티놀은 많이 복용할 경우 기형아 출산이 우려되므로 임산부들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쏭레브 익스펙테이션 임페러티브 리프팅 에센스.
쏭레브의 정혜원 브랜드 매니저는 “임산부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고 커뮤니티가 발달하면서 ‘예쁜 엄마’가 되기 위한 외모관리도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임산부 전용 화장품은 순한 천연성분을 함유하고 화학성분을 배제해 태아에게 무해하기 때문에 산모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화장품 시장에서는 새롭게 부각되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쏭레브(Son Reve)는 임산부를 타켓층으로 두고 임산부 전용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과거 배우 김희선이 모델로 활동하며 임신중에 사용했던 제품으로 유명세를 탄 쏭레브는 민감해진 피부와 태아의 안전을 생각해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한다.

5무 시스템(無 파라벤, 無 미네랄 오일, 無 페녹시에탄올, 無 알코올, 無 인공색소)을 철저히 지켜 안전성도 강화했다.

   
씨에이팜 '프라젠트라 마더스 비비크림'

그 중 ‘익스펙테이션 일루미네이팅 화이트 에센스’는 알부틴이 멜라닌의 생성 및 전이를 억제하고 이미 생성된 멜라닌을 감소시킨다. 또한 산뽕나무 추출물이 함유돼 미백효과를 더하고 유해환경과 스트레스로 칙칙해진 피부톤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씨에이팜이 내놓은 '프라젠트라 마더스 비비크림'은 화장하기 어려운 임산부들을 위해 만들어진 임산부 전용 비비크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이크업베이스 기능도 있어 자연스럽게 잡티를 가릴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파라벤(방부제), 인공향, 유기색소, 광물유, 알코올을 첨가하지 않아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티타늄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등 무기처방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하고 있어 화학적인 자외선 차단제보다 자극이 덜하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할 수 없어 민낯으로 외출해야 했던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커버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건조한 겨울철 오일을 활용한 피부관리법을 활용한 곳도 있다. 미국 임산부 전문 브랜드인 맘비노오가닉스의 ‘유스 글로우 오메가 페이스 콤플렉스’는 유기농 달맞이꽃오일과, 로즈힙열매오일 등에서 추출한 필수 영양소와 천연 성분을 함유한 오일로 피부에 탄력과 수분을 공급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박지윤 소향라포리스 피부·성형외과 대표 원장 일문일답.

- 독성이 있어 임산부와 태아에 해로운 성분은 무엇인가?

▲ 파라벤류는 화장품의 보존제로 메틸파라벤, 에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등이 이에 속한다.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임신 중에 사용시 태아에게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유방암의 발병과도 연관이 있다.

페녹시에탄올도 해롭다. 선천성 기형을 일으켜 유럽에서 큰 문제가 됐던 글라이콜에테르의 일종으로 파라벤 대용으로 널리 쓰이게 된 보존제 성분이지만 역시 면역 및 생식 독성이 있어 임신 중에 사용하기 적절치 않다.

피이지(PEG), 라우레스설페이트도 주의해야 한다. 유해가스를 사용해 에톡시화 반응이라는 공정을 거친 성분들은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또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인 벤조페논-3, 옥시벤존,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파바(PABA)등은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이자 발암 가능성이 있다. 임신 중 사용시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고 수유 중에는 모유로 이행돼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인체의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성분은 무엇인가

▲미네랄 오일, 페트롤라툼 등이 있다. 원가가 저렴한 보습제의 일종이다. 피부에 유해한 성분은 아니지만 인체의 신진대사와 동떨어져 있고 피부의 호흡을 방해한다.

-평상시에는 안전하지만 임신 중에는 피해야 할 성분은 무엇인가?

▲ 비타민 A의 일종으로 세포 재생을 돕고 피부의 탄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레티놀은 평상시에는 안전하고 유익한 성분이지만 임신 중에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한 비타민 A와 더해져 용량이 과할 경우 태아에 해로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일부 아로마 오일은 과량 사용시 여성호르몬 작용을 하거나 자궁수축 등의 이상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 임신 중에 화장품을 선택에 있어 조언이 있다면?

▲ 민감성 라인이나 보습 라인의 화장품의 전성분표기 부분을 참고해 성분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천연 화장품이나 임산부 전용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되도록 기능성 성분이나 나노 성분 등을 배제한 제품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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