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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친환경 몰링파크 ‘롯데몰 김포공항’ 가보니

롯데몰 김포공항,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복합 문화공간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1.12.07 16:34:53

[프라임경제] 7일 서울 명동에서 버스로 출발한지 50여분, 강서구 방화동 김포공항 맞은편에 위치한 롯데의 야심작 롯데몰 김포공항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9일 오픈을 앞둔 이곳은 연면적만도 31만4000㎡. 지하5층부터 지상 9층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라는 말을 실감케한다.

롯데몰 김포공항 외관은 중앙 센터에 위치한 롯데몰을 기준으로 백화점, 호텔, 시네마가 비행기의 양 날개를 모양으로 마치 비상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건물의 스카이라인이 하늘 방향으로 기울어진 사선이기 때문에 하늘을 향하는 듯한 느낌도 준다.

내부로는 1만4000여평에 이르는 백화점(지하2층~지상5층)과 8000여평의 마트(지하1층~지하2층), 9500여평의 쇼핑몰(지하1층~지하2층), 190실을 갖춘 호텔(지상 1층~지상9층), 시네마(지상1층~지상5층)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닥. 기존 백화점 혹은 쇼핑몰의 딱딱한 바닥과 달리 국내 최초로 카펫이 깔린 쇼핑몰이 등장한 것이다.

롯데자산개발 쇼핑몰 운영사업팀 이상근 팀장은 "롯데몰 김포공항이 추구하는 ‘휴 (休)’의 의미를 살려 편안한 쇼핑공간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 바닥에 카펫을 깔았다"며 "카펫이 고객이 걸을 때 생기는 허리와 다리의 충격을 완화할뿐 아니라 유아들이 걷다 넘어져 다치는 것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몰 김포공항 관계자가 간담회장에서 밝힌 "수익만 대비했다면 매장을 크게 짓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집객을 최대로 유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한 말을 뒷받침한 하나의 근거인 듯 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자연을 마치 실내로 끌어들인 느낌이다.

편안한 시각을 고려해 곳곳을 은은한 아이보리빛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백화점 바닥과 천장은 나무, 잎, 빛, 동심원 물결 등 자연적인 무늬를 활용했다. 지하 쇼핑몰에는 8그루의 거목이 배치돼 공기정화기능 역할까지 수행한다. 자연광을 위해 천장은 통유리로 마감했다. 마치 실내가 아닌 야외공원을 걷는 느낌이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연결돼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큰 특징이다.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50m 공간을 뚫어 만든 통로를 통해 무빙워크로 이동하면 쇼핑몰에서 김포공항까지 250m 이내다. 이를 통해 롯데몰 김포공항은 김포공항 국제선을 이용하는 한, 중, 일 관광객들을 모두 포섭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롯데몰 김포공항의 큰 특징은 쇼핑과 문화, 그리고 엔터테인먼트를 결함한 여가와 휴식공간을 콘셉트로 했다는 것.

친환경을 위해 테마파크와 조경을 합친 녹지가 국내 최대규모인 12만9000㎡에 이른다. 녹지 공간인 '스카이 파크(Sky Park)'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정원과 산책로, 잔디 광장, 수변공간, 씨네플라자 등 6개 테마를 가진 공원으로 구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꾸몄다.

중심에는 음악분수를 설치해 활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을 연출했다. 공항 이용객 및 시민을 위한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이곳에는 한국의 나무와 꽃, 장식들을 활용해 ‘한국의 美(미)’를 느끼도록 구성했을 뿐 아니라 지역 시민들에게는 굳이 야외에 나가지 않아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민 공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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