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레일(사장 허준영)이 지난 10월말 삼성SDS 컨소시엄을 ‘글로리정산센터’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 현재 시스템 분석·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리(Green Life Of Railway Yearning) 정산센터는 전국 호환용 교통카드, 운임징수장치, 운임정산센터로 구성된 코레일의 자체 교통카드 시스템이다.
정산센터 구축 등 총사업비는 약 300억원 규모로, 올 연말까지 시스템 분석․설계 단계가 완료되면 오는 2012년 상반기 시스템 구축, 동년 하반기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2013년 초 ‘글로리정산센터’를 본궤도에 올려 정부의 교통카드 전국 호환 추진정책에 적극적으로 앞장 설 계획이다.
코레일은 그간 교통카드 운임정산을 (주)한국스마트카드에 연간 약 70억원의 각종 수수료를 지급하며 위탁해왔으나 오는 2012년 말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자체 정산센터 운영이 시급한 상황이다.
다음은 코레일과의 일문일답.
-‘글로리정산센터’ 구축 이유는 무엇인가.
▲정확한 영업정보를 활용한 철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있다. 코레일의 광역철도망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충청권과 부산, 경남권 등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글로리정산센터’가 운영되면 정확한 영업정보를 바탕으로 열차 운행 조정, 급행열차 정차역 선정 등에 있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코레일의 ‘글로리정산센터’ 운영은 정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확한 영업정보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중복투자는 아닌가.
▲코레일 정산시스템은 전국망 사업으로써 사업의 적용 범위가 근본적으로 다르며, 저비용 고효율로 진행되는 사업에 중복투자를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 (주)한국스마트카드는 수도권의 대중교통 운임 정산을 위해 설립된 회사인 반면, ‘글로리정산센터’는 공기업인 코레일의 전국적 철도망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시스템 운영이 주목적이므로 사업의 취지와 적용 범위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르다. 수도권 대상의 현 시스템 총사업비는 1200억원을 상회하나, 전국 철도망을 포괄하는 ‘글로리정산센터’ 구축에는 약 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오히려 적은 투자비용으로 더 효율적이고 수혜지역이 넓어지는 통합환승 체계로 나아가는 것이므로 중복투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용객의 불편은 없는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의 자체 교통카드(‘글로리카드’) 개발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된 전국 표준SAM(보안응용모듈)에 바탕을 두고 있다. 또, 지역 간 호환에 문제가 있는 현재의 교통카드 시스템과는 달리, ‘글로리카드’ 한 장으로 바로 호환되도록 설계해 더욱 쉽고 간편한 대중교통 이용이 될 것이다. 기존 교통카드 시스템과의 호환문제 역시 (주)한국스마트카드와 지난 2004년 작성한 계약서에 2012년 말 계약기간 종료 시 코레일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협력할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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