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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개국 일주일 "시청률과 수혜는 비례?"

0%대 시청률·제한된 광고시장 '총체적 난국' 우려

정금철 기자 | jkc@newsprime.co.kr | 2011.12.07 11:24:24

[프라임경제]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이 일제히 개국했지만 개미투자자들이 환호할 것으로 예상하던 수혜는 찾아보기 힘들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 역시 개국 후 종편의 문제점을 파헤치며 수혜주는 없다는 이른 결론을 내리고 있다.

실제 종편 초기 시청률은 0.44%에 그치면서 '개국 초기 0%대 시청률'이라는 오명과 함께 관련주도 부진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종편 대표 수혜주로 꼽히던 중앙미디어그룹 콘텐츠업체인 제이콘텐트리는 6일 전일에 비해 10.87% 떨어진 4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광고시장 확대 기대감에 수혜주로 주목받던 제일기획도 4.19% 하락한 1만8300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삼화네트웍스와 공급업체인 초록뱀, IHQ 등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물론 일부 종목은 7일 오전 11시 현재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등을 이유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속 상승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종편의 총체적 난국은 부진한 시청률과 강압적 광고판매에 다른 부작용, 미검증 상태인 프로그램 질적 요소 등에 따른 것으로, 이런 상황에서 향후 종편의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

7일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시장에서 주목한 종편 관련주들의 수익모델도 그 효과를 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더구나 종편의 초기 예상 적자규모 등을 감안하면 콘텐츠 재판매 수익모델을 다른 주체에게 전가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관측했다.

이어 "이제는 SBS, 제일기획 등 펀더멘털과 시장지배력이 검증된 본질적인 미디어 선도기업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며 "지나친 종편 관련 이슈에서 탈피하고 본질적인 미디어 시장구조의 변화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대부분 전문가들은 광고시장의 제한성이 종편에 최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광고시장이 제한적인 만큼 종편 채널의 수익성은 상당 기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고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 또한 "개국 후 최소 3~6개월 사이엔 어느 정도 광고수익이 있겠지만 이후에는 철저히 시청률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고 냉정한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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