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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세계 최초 초장대 사장교 신기술 독자 개발

1400m급 이상 초장대 사장교 시공 가능한 ‘신형식 사장교’기술 선보여

김관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1.12.06 17:35:11

[프라임경제] GS건설이 세계 최장 사장교 시공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GS건설은 주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가 1400m급 이상인 초장대 사장교 시공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 개최하는 기술세미나에서 이 기술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GS건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형식 사장교는 1400m~1800m 급 초장대 사장교를 지을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세계에서 주경간이 가장 긴 사장교는 중국 양쯔강의 수통대교(주경간 1088m). 그 동안 사장교의 경우 기술적인 문제로 주경간 최대 1000m 내외가 한계로 인식돼 왔다.

   
GS건설이 전남 목포시에 시공 중인 대표적인 사장교 형식, 목포 대교 (고하-죽교 간 사장교) 조감도.

GS건설은 ‘인장형 사장교’ 기술을 개발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주경간 거리가 1000m 가 넘는 현수교급 사장교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GS건설 기술연구소에 따르면 교량 장대화에 가장 큰 기술적 장애가 교량 상판에 발생하는 ‘압축력’이라는 점에 주목, 해외 선진국의 저명한 학자 및 기술자와 공동 연구를 추진, 신형 사장교인 ‘인장형 사장교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상판을 이을 때 일어나는 ‘압축력’을 ‘인장력’으로 변화시켜 세계최장인 1400m~1800m 급 초장대 사장교를 지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신형식 ‘인장형 사장교’의 경우, 동일 지간의 현수교 및 일반 사장교와 비교해 20% 이상의 경제적인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GS건설은 이미 올해 발주된 ‘화양~적금간 건설공사’(주경간 거리 730m)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해당 기술에 국제특허 2건, 국내특허 3건을 출원했다.

이로써 GS건설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토목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해외 수주시장에서 플랜트에 집중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해외 토목부분으로 확대할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남 GS건설 기술본부장(CTO)은 “건축 분야에서 ‘초고층’이 선진 기술 경합의 척도로 여겨지듯, 토목 교량 분야에서는 ‘초장대’가 그 경합의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 개발로 GS건설이 플랜트, 건축, 주택 분야에서 뿐 아니라 토목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GS건설 ‘기술세미나’는 9일 오후 1시에 서교동 자이갤러리 그랜드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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