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노동조합(위원장 신희성)이 박찬구 그룹회장에 대한 구명운동에 나섰다. 노조가 자발적으로 회장의 구속을 반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자금사정이 넉넉찮은 금호그룹 사정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 및 금화석화에 따르면 금호석화 여수고무공장, 울산고무공장, 울산수지공장 3개 노동조합은 박찬구 회장의 구속수사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금호유화 노조는 탄원서에서 "그룹에서 금호석유화학의 유보자금에만 눈독을 들이고 장래 투자계획 등 실제 금호유화를 위한 업무에는 전혀 무관심하다는 우리들의 불만을 대변해주신 분”이라며 "아울러 2009년말부터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을 진핸중인 상황에서 장기적 성장을 의해서는 오너십(ownership)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여수공장 노동조합은 지난 최근 검찰이 박 회장에 대해 비자금 조성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사측과 별도로 자발적으로 노조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1사3노조를 취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 특성상 울산고무공장과 울산수지공장 노조도 함께 대책논의에 참여하여, 금요일부터 주말에 걸쳐 박찬구 회장 구속에 반대하며 노조원 389명이 탄원서 서명에 전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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