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터넷 SNS를 타고 10대 중고생들 사이에 빠르게 유포됐던 전남 순천 인신매매 괴담은 경찰 수사결과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경찰서는 최근 주요 포털에 무차별 확산된 인신매매 괴담 유포자를 찾기 위해 IP를 추적한 결과, 최초 유포자 10대 여학생 3명과 확대재생산한 20대 2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인터넷 조회와 네티즌 추천횟수를 올릴 요량으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자신들이 직접 들은 것처럼 묘사해 포털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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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가 적출된 시신 3구가 목격됐다고 허위사실이 올라온 순천 조례호수공원 전경. 호수공원 너머에 인신매매 희생자로 언급된 K여고도 보인다. 경찰은 그러나 인신매매는 커녕 호수공원에서의 사망신고도 1건이 없었다며 괴담유포자 색출에 나서 모두 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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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학생들은 포털에 괴담같은 끔찍한 글을 사실인양 올려 호기심을 느낀 네티즌들의 클릭수가 폭증하면 '묘한 쾌감'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다른 괴담유포자 이모(23·여) 씨는 "경찰에 괴담수사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조례호수공원과 K여고를 들먹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괴담을 퍼뜨려 사회해악을 끼쳤지만, 10대 초범인데다 괴담으로 인한 피해자 증명도 쉽지않아 내사종결키로 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순천에서 인신매매단이 활개치고, 심지어 조례공원에서는 안구가 적출된 시신 3구가 목격됐다는 등의 괴담이 퍼지면서 학생들이 크게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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