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여수석유화학산단내 여천NCC 제3공장에서 발생한 정전사고 당시 배출된 오염물질로 여수지역 공기질이 평소보다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청 동부출장소는 1일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되면 공정내부의 원료가 불완전 상태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데 당시 여천NCC에서 8~9분여에 걸쳐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
여수산단내 여천NCC에서는 지난달 27일 갑작스런 정전으로 3일간 공장가동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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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와 대림산업의 합작법인인 여수산단 여천NCC 공장전경. 지난달 27일 정전사고 직후 여수산단 근로자는 "메케한 냄새가 평소보다 심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여수산단 근로자 제공. | ||
한국환경공단이 여수지역 4곳의 대기측정소에서 대기오염도 측정해 실시간 공개시스템(Air Korea)을 통해 공개한 자료에도 정전 사고 직후 주삼동과 월내동 측정소에서는 수 시간 동안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되는 등 오염 물질 배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시 주삼동의 이산화질소는 사고 직후인 정오 때는 0.07ppm, 오후 7시는 0.062ppm, 오후 8시는 0.061ppm으로 측정돼 평보다는 많은 양이 대기 중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월내동 측정소에서도 오후 2시에는 이산화질소가 오염원으로 156 '나쁨'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화학약품 냄새와 악취가 난다며 잠시 동안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여수환경운동연합 강흥순 사무국장은 "당시 불완전 연소된 화학 물질이 배출되면서발암물질도 함께 배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비상 상황에서 배출되는 것 어떤 물질이 얼마 만큼인지 규제가 없다"말했다.
강 사무국장은 "이번뿐이 아니라 잦은 정전으로 늘 되풀이되고 있어 이를 막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천NCC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께 공장 내 수전 설비 이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정전사고로 공장 가동이 멈춰선 뒤 3일만에 재가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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