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12월부터 투자자가 주식거래 위탁수수료가 더 싼 증권사를 골라내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 투자자들은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이하 금투협) 홈페이지에 올라온 위탁수수료 비교공시를 통해 증권사 위탁수수료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금투협은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지난 9월 발표한 ‘금융투자산업 투자자 보호 및 부담경감 방안’에 따라 주식거래 위탁매매수수료 비교공시 개선 시스템 개발이 완료하고 오는 1일부터 금투협 홈페이지에서 개선된 비교공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물·옵션, 신용융자이자율 등 연말까지 순차 제공
주식거래 뿐 아니라 선물․옵션 위탁매매수수료와 신용융자이자율, 협의수수료 공시 등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공시서비스 항목을 찾는 과정이 복잡했다. 또 HTS,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온라인 주문과 지점방문, 전화를 이용한 오프라인 주문 등 주문방식별 세부구분이 없어 실질적인 수수료율 비교가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됐었다.
뿐만 아니라 비교공시 조회금액 규모가 일반 투자자가 1회 거래하는 금액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고 수수료율만 공개돼 일일이 수수료를 금액으로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같은 불만을 받아들여 금투협 측은 ‘금융투자상품 수수료비교’ 메뉴를 신설해 투자자가 한 번에 비교공시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오프라인 주문방식과 금액을 조건에 따라 조회하도록 검색 항목을 세분화 하고 금융투자회사별, 주문방식별, 주문금액별로 수수료를 비교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일반 투자자가 1회 거래 시 주로 거래하는 거래금액을 조사해 비교공시 조회금액으로 설정해 비교공시의 실효성도 높였다. 결정적으로 조회금액별로 수수료 금액을 공시해 투자자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금투협과 금감원은 이번 위탁수수료 비교공시 개선을 통해 투자자의 실질적인 선택권을 보장하고 증권회사 수수료의 합리적인 조정과 간접적인 수수료 인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는 실시간 또는 사전에 공시하고 수수료 인상은 미공시하거나 지연 공시하는 등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판단을 지원할 것”이라며 “수수료 비교공시 개선 외에도 투자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과제들을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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