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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공무원들, 휴경지 수익 올려 불우이웃

 

김선덕 기자 | ksd@newsprime.co.kr | 2011.11.29 17:37:56

[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 공무원들이 휴경지에 호박과 콩을 재배, 그 수익으로 저소득 16세대에 난방용 유류대를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9일 영암군에 따르면 서호면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초부터 노인일자리사업 참가자와 함께 서호면 청용리 휴경지에 친환경농법으로 호박과 콩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이 휴경지에 경작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난 28일 마을 내 생활이 어려운 16세대에 겨울철 난방용 유류대 2백만원을 지원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지원의 형평성을 위해 현재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원대상자들은 제외시키고 현장 실사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대상자를 선정,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점영 서호면장은 "휴경지 경작을 통해 농지의 활용도도 높이고 수확을 통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가정에 난방용 유류대를 지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호면에서는 지난해에도 휴경지 재배로 얻은 수익금을 동절기에 어려운 이웃 9가구에 120만원 상당의 난방용 유류를 구입해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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