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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봉하마을 가서 외로워 죽은 것” 발언 논란

송석구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 발언 ‘파문’

최봉석 기자 | cbs@newsprime.co.kr | 2011.11.29 17:19:18

[프라임경제] 송석구(71)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저가 서울이 아닌 진영(김해 봉하마을)으로 가니 외로워서 죽은 것”이라고 발언,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송 위원장은 지난 28일 오찬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 논란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 문제를 가지고 논란이 제기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이 대통령이 논현동 혹은 내곡동 등 서울에 사저를 둬야 하는 정당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을 마사지하기 위해 정치검찰의 정치보복 수사로 억울하게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매도한 것이라며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발끈했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각계각층의 화합과 사회 통합을 증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설립한 사회통합위원장의 발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비뚤어진 인식이 경악스럽다”고 맹비난했다.

송 위원장은 앞서 지난 달 20일 한 강연회에서 “앞에 나서는 것을 절제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뛰어난 소통의 지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부대변인은 “불통이 쌓이다 보면 큰 싸움이 된다며 말하는 법과 경청하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야 통합이 가능하다던 송 위원장이 사회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며, 조장, 확산시키고 있다”면서 “송 위원장은 본분을 망각하고 사회갈등을 부추긴 자신의 망언을 즉각 사과하고 사회통합위원장직 임기채울 생각 말고, 물러나라”고 따졌다.

송 위원장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정책자문위원단 자문위원을 거쳐 지난 1월부터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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