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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순천.여수 역세권 개발되나

여수시 석창 '여천역' 생산녹지 관심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11.29 11:40:12

[프라임경제] KTX(고속열차) 전라선(익산-여수) 거점지역인 순천역과 여수역(현 여천역)이 역세권 개발대상지에 포함돼 향후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한 쇼핑센터와 숙박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남도는 호남선과 전라선 KTX 개통에 맞춰 전국이 2시간대 생활권으로 바뀜에 따라 역세권 개발 타당성을 위한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호남선 목포 1호광장 목포역 부근과 순천역, 여수역 등 3개역세권이 개발지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순천역은 철도공사 전남본부와 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소재지이고 철도교통 거점지역이어서 역세권 개발전망이 상대적으로 밝은 편이다.

   
전남 지역 교통요충지인 순천역 부근이 역세권 개발에 포함될 전망이다.

순천역은 도심재생형으로, 여수역은 신규개발형으로 추진되며 사업방식은 공공 및 민간 합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역은 F1국제자동차대회, 여수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순천역은 2013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연계 추진될 경우 거점도시 역할과 주변 개발로 인한 도심재생이 기대된다.

전남도가 마련한 'KTX 역세권 개발계획수립' 용역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3개권역(목포 44만㎡, 순천 38만㎡, 여수 31만㎡) 역세권 개발을 위한 용역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2012년 역세권 개발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각 역세권간 기능 중복없이 특성화된 컨셉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에는 도시개발과 복합환승센터, 상업 및 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의 경제성을 주로 검토할 계획으로, 전국 단일경제권 가속화 및 관광레저 휴양도시 관광수요에 대비하게 된다.

순천역은 개발면적이 38만㎡(약 12만4000평)로 상대적으로 넓은데다 구도심권과 맞물려 있어 개발에 따른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역은 전라선과 경전선 교차지역이어서 인근 광양과 율촌, 벌교와 고흥. 장흥지역 승객들이 대거 하차하거나 환승하는 역이어서 이동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여수지역은 덕충동 여수역이 2012여수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엑스포역'으로 바뀌고 기능도 줄어든 반면, KTX 개통과 더불어 신설된 석창 '여천역'이 향후 '여수역'으로 개명되고 부근이 역세권 개발지에 포함된다.

여수 외곽 교통요충지인 석창에 자리한 여천역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된 상태이며, 현재 생산녹지로 분류돼 교회 등 소수의 종교시설만 들어서 있다. 이곳은 KTX 역이 생기면서 땅값이 상승세다.

   
여수시 외곽에 새로 설치된 KTX 여천역 전경. 향후 여수역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기존 여수역은 이미 '여수엑스포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현재 여천역은 생산녹지에 묶여 개발이 안된 상태이나 땅값이 오르는 지역이다. 사진은 여수시 선원동 독자 제공.

앞서 정부에서는 녹색교통수단인 KTX 개통에 따라 주요 거점지역 역세권 개발을 활성화하고 역세권과 인접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철도역사 및 주변지역 30만㎡이상 구역을 정부로부터 지정받을 경우 기반시설, 공공시설 등 설치 비용 보조 또는 융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이미 수원역 등은 역세권 개발이 진행돼 수원역사 안에 AK플라자(애경백화점)과 영화관 CGV 등 복합 문화쇼핑센터가 들어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수원역 앞 KCC 공장터가 역세권 주변에 포함돼 롯데그룹이 백화점과 마트, 롯데시네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역세권 개발이 유동인구가 많고 집적화에 유리한 수도권이 아니어서 용역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세권 개발은 서울 용산 부산 부전 동대구 송정 광주 대전 울산 광명 익산 정읍역 등의 지역에서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5+2 광역경제권 전략’과 보조를 맞춰 각 광역경제권 내 핵심 성장거점의 하나로 KTX 역세권을 발전시켜 국제경쟁력을 갖춰나가기로 한 바 있다.

전남도 지역계획과 관계자는 "여수.순천역은 여수산단과 제철소가 있고 여수엑스포와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연계될 경우 도심재생과 관광산업이 부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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