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올해 소비트렌드는 'B.R.A.K.E.S'

이마트, 전국 137개점포· 2억5000만명 고객 분석…올해 키워드로 ‘BRAKES’ 제시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1.11.29 11:13:56

[프라임경제] 이마트가 2011년 대형마트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BRAKES'를 제시했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11월20일까지 전국 137개 점포에서 2억5000만명에게 판매된 2698가지의 상품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BRAKES'는 Brake(제동걸린 유통家), Replacement(대체소비확산), Abnormal climate(이상기후), Korean wave(한류열풍), Economy(저가 상품 불티), Small family(소형가구 확산)등의 영어 단어 앞글자를 딴 것이다.
 
우선 유통업계는 각종 규제 강화속에 신규 출점수 감소와 SSM확대에 제동이 걸린 한해를 보냈다.

유통업계는 올 상반기까지 세계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 2010년 국회를 통과한 유통법과 국내외 높은 물가 상승 및 체감경기 하락으로 하반기에는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

또한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 경제위기는 국내증시와 환율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이외에도 유가 및 전세가격의 상승은 고물가속 체감경기를 악화시켜, 소비 경기악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여파로 이마트는 올해 10월까지 총 4개의 점포를 출점하며, 최근 5년사이 가장 적은 수의 점포 출점에 머물렀다.

소비에 있어서도 고물가 속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1500여개의 해외소싱 상품을 비롯해 차별화된 PL 상품을 구매하는 절약형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육류 판매량의 34.5%를 차지하던 국내산 돈육의 매출 비중은 29.4%까지 떨어졌고, 대표 식품인 계란 역시 지난해 11.9%에서 9.7%로 비중이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벨기에,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한 돈육은 716.9% 신장율을 보였으며, 노르웨이 산 고등어는 국내산 고등어를 대체하며 총 400톤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상기후 속에 작황이 좋지 않았던 국내산 과일, 갈치, 고등어의 가격이 오르자 해당상품의 소비가 줄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 농수산물 소비가 늘며 식탁메뉴를 수입산이 대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마트 TV, 커피 등의 높은 품질에 가격 거품을 뺀 상품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1~2인가구 비율이 3~4인가구 비율을 넘어서면서 소형상품의 소비가 확산되는 등 소비의 변화가 뚜렷이 나타났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 올해는 유럽발 경제위기와 물가의 고공행진으로 소비 위축이 심화돼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찾아 소비하는 합리적 소비 추세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