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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구성원 강경투쟁 선언

2등 후보 총장 임명 관련, 24일 상여 포퍼먼스 등...향후 총장실 점거 등 투쟁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1.11.24 17:42:30
   
조선대 교수평의회, 직원노동조합, 2총이사퇴진비상대책위 소속 직원 200여명은 24일 오후 2시 구성원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조선대 총장실에 들어온 상여. 휴가중인 전호종 총장을 대신해 우측편 총장 사진이 총장실을 지키고 있다.
   
상여 포퍼먼스를 벌이고 있는 조선대 구성원들.

[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총장 전호종) 총장 선거 후유증이 구성원들의 단체행동으로 나타났다.

조선대 교수평의회, 직원노동조합, 2총이사퇴진비상대책위원회 소속 200여명의 구성원들은 24일 오후 2시 '구성원 총 궐기대회'를 갖고,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상여 포퍼먼스에 사용된 관.

이들은 가상으로 만든 상여를 총장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비서실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상열 부총장과 막말을 오가는 추태를 연출했다.

전호종 조선대 총장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져 큰 마찰은 피했으나, "혼란스런 상황에서 한가롭게 휴가를 갈수 있느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투쟁선언문을 발표하고 천막농성과 총장실 점거, 입시 거부, 성적 입력 거부 운동 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위 대표들의 투쟁 각오와 투쟁 선언문 낭독, 핏물 글씨 포퍼먼스에 이어 최병렬 노조위원장의 삭발식을 통해 각오를 다졌다.

이어 본관 대로에서 민주주의의 조종을 알리는 상여 행렬을 한 뒤 총장실과 이사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총장실 앞에서 총장.이사장을 규탄하는 구호를 제창하고 총장실로 상여를 옮기를 과정에 비서실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앞두고 이상열 부총장의 중재로 교수평의회 의장, 직원 노조위원장, 민주동우회장 등과 함께 '총장 거취를 포함하는 중대 결단을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들은 "대학의 중대사를 원만히 치러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합의했고 약속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총장의 명예를 생각해 조용히 기다렸지만 우리에게 전달된 것은 모든 약속의 백지화와 법적대응 운운하며 강경 대응하겠노라는 대 구성원 선전포고였다"고 분개했다.

이어 이들은 "어떠한 대화도 거부하며, 전호종 총장과 구성원의 합의 없이 임명된 부총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면서 "이제 더 이상 속을 수 만은 없다. 향후 모든 책임은 총장과 법인이사회에 있다. 합법 투쟁에 모든 힘을 모아 줄 것을 구성원들에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대 이사회는 교직원 직접선거에서 1등이었던 서재홍 후보를 재치고, 2등이었던 전호종 총장을 임명해 내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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