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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에도 기관·개인 쌍끌이 매수 '1826.28'

외인 대규모 '팔자'…에스엠 등 엔터주 상한가 기록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1.11.22 16:31:38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유로존 위기와 미국의 재정 긴축안 합의 실패에도 불구,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25포인트(0.34%) 오른 1826.28로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등 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개인과 기관의 매수우위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위기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헝가리가 IMF에 신축적 신용공여(FLC)를 요청했고, 미국의 슈퍼위원회에서 재정 긴축안 합의에 실패해면서 글로벌 증시는 하락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미국 신용등급 추가 강등 우려로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라며 "미국의 3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될 예정,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변수 등으로 국내 코스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형국이라서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시도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과 개인이 사자세를 이어가며 각각 1747억원, 1354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3184억원 가량 순매도를 하며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도 종합 1214억원 매도 우위로 상승 탄력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1.21%로 비교적 상승폭이 컸으며, 통신업(0.91%), 은행(0.79%), 운수장비(0.67%), 제조업(0.47%), 금융업(0.38%) 등이 상대적으로 오름세로 마감했으나, 철감금속(-1.27%), 증권(-1.17%), 유통업(-0.58%), 전기가스업(-0.27%), 종이목재(-0.2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에서는 NHN이 외국계의 매수로 4.08% 급등했으며, 삼성화재(2.59%), 현대모비스(1.62%), LG화학(1.25%), 삼성전자(1.37%), KB금융(1.07%)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0.85%), 한국전력(-0.21%), SK이노베이션(-0.61%) 등은 하락했다. S-OIL과 KT&G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징주로는 SKC가 증권사의 호평에 7.58% 급등했다. NHN투자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하반기 필름 랠리 둔화에도 불구, 불확실성 속에서도 필름부문의 탁월한 실적과 화학 실적 모멘템이 부각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SDI(3.35%)는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한 368개 종목은 상승한데 반해 하한가는 2개 종목 443개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33포인트(1.47%) 오른 505.69로 강보합 마감하며 이틀째 올랐다. 

와이지엔터 상장 소식에 엔터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에스엠은 14.91% 상승한 6만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JYP엔터(14.91%), 로엔(14.92), 소리바다(14.86%)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에 비해 2.00원 오른 11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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