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암 치료에 있어 ‘감성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감성 치료란, 환자들의 감성과 마음을 이해하고 심리를 안정시켜 긍정적인 사고 형성을 도와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선진국에서는 감성 치료를 통한 의료서비스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국내 의료시장에서는 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감성 치료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면서 국내 의료진들도 이 치료에 주목하고 있다.
‘종양학 간호 포럼 학술지(Oncology Nursing Forum Journal)’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림, 조각, 춤, 드라마, 시, 사진 등을 활용한 감성 치유가 유방암 환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다양한 증상을 가진 암 환자들에 대한 감성 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암 환우들의 무기력함 등 많은 증상들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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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환자들의 감성과 마음을 이해하고 심리를 안정시켜 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감성 치료'로 눈길을 끌고 있다. | ||
환자들은 보통 병원이 풍기는 차가운 느낌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환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기 위해 파스텔 톤의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또 여성암 예방 및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를 위한 파워 업(Power Up)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합창단, 노래교실, 국선도, 파스텔화, 명상, 웃음치료 등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환자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치료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슷한 치료를 받고 있는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병원 한 켠에 마련된 희망텃밭에는 암 환자들이 유기농 방식으로 채소를 직접 키우고 수확해 시식해볼 수 있어 성취감과 함께 정서적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얼마 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제작한 ‘희망시계’도 감성 치료의 일환이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의 희망 메시지로 채워진 희망시계는 시침과 분침으로 시간을 알리는 기존 시계와 달리 매 시간 희망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백남선 병원장은 “첨단 의료장비와 최고의 의료진을 통해 암 자체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감성 치유 등 선진 의료 서비스로 환자들이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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