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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항공사태로 버스회사들 신나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서비스 제공

유제만 기자 | nammiro@naver.com | 2006.12.16 01:32:20

[프라임경제]브라질 항공사태로 인해 중장거리 여행수단이 비행기에서 버스로 바뀌고 있다.

기존에 비행기를 이용했던 고객들은 GOL 비행기 추락사건 이후로 결정적으로 항공 컨트롤 부재로 인한 위기가 닥치자 비행기 이용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은 공항에서 항공시간 지체로 인해 무한정 기다릴 것을 두려워해 버스여행으로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버스 회사들은 이러한 새로운 고객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예로, 상파울로 시의 안나 건축가는 골항공을 이용한 미나스의 벨로리존찌 여행을 취소했고 버스를 예약했다. 안나씨는 골항공에서 99헤알(약 4만 3천원)짜리 할인 티켓을 운 좋게 구입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8시간이나 걸리는 88헤알(약 3만 8천원)짜리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바꾼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보다 여행 출발의 확실성과 안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버스회사의 경우, 최근들어 상파울로 출발 빠라나 행 장거리 여행손님이 10%가 증가했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생각보다 더 많은 손님이 증가했다며, 180도 접히는 좌석이 있는 침대버스를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뜨란스펜 버스회사는 상파울로에서 빠라나 여행구간 버스를 2층 버스로 바꾸었다. 이 버스는 2층에 침대용 좌석이 구비되어 있고, 1층에는 잠자지 않는 손님을 위해 게임방이 준비되어 있다.

뜨란스파다 버스회사는 이번 달부터 운행할 특별 여행코스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어느 정도 이용할지는 모르지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버스여행은 인터넷을 통해 표를 구입할 수 있고 신용카드로 지불 가능하다. 이외에도 버스 내에서 물과 커피, 약간의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

1001 버스회사의 경우 히오와 니떼로이, 플로리아노폴리스, 상파울로 구간에 VIP실을 설치했고, 이따뻬미링 버스 회사의 경우 셀프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비정부기관인 SOS의 호돌포 씨는 버스 여행도 물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버스회사를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 선택시 안전에 투자를 많이 한 회사를 선호하고 불법운송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제휴언론=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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