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T부품산업 발전에 정부가 적극 나선다.
13일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은 IT부품업계 및 펀드업계 대표 등을 초청한 가운데 정보통신부 14층 중회의실에서 IT부품업계 대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력은 우수하나 규모가 영세한 IT부품업계와 M&A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PEF(Private Equity Fund, 사모투자펀드) 등 펀드업계 간에 산업전망 및 투자가치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IT부품산업의 대형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업계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IT부품업계의 M&A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정부의 IT중소기업 전용 M&A펀드의 조성 필요성과 함께 기존 투자조합에 대한 규약개정 등을 통해 M&A 목적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주요 핵심부품인 IT-SoC(비메모리반도체)의 개발비용에 대한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적기 제품개발에 필요한 IP(반도체설계모듈)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IP상용화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이 외에도 기업가치평가, 시스템․부품․펀드업계 협력네트워크,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 IT부품업계 대형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개진하였다.
IT부품산업은 IT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성장동력의 원천이자 고부가가치의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가기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할 전략산업이다. 전략산업으로서의 중요성과 함께 급변하는 시장과 기술의 융복합화 추세에 따라 해외 IT부품 대기업들은 M&A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반면, 국내업체들 간의 협력사례는 많지 않은 현실속에서 정부가 IT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있는 노력으로 이번 간담회가 평가되고 있다.
최근 산업적 태동기에서 벗어나 성장기에 돌입하고 있는 IT부품업계는 갈수록 가중되는 높은 제품개발비용과 시장예측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업체 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위기고, 펀드 업계에서는 이러한 IT부품업계의 투자리스크가 기업가치평가 절하로 이어져 업체들의 M&A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 오던 차에 IT 부품업계와 펀드업계가 자리를 함께한 것도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 참석한 황기수 IT-SoC협회장은 “IT-SoC를 비롯한 IT부품산업이 태동기를 지나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에서 IT부품업계 대형화를 위한 장관간담회는 시의적절하고 유익했다.”고 밝히고 향후 IT부품․소재 산업의 대형화를 위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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