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가 기본료 인하와 관련, 자세한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KT(회장 이석채)가 지난 8월에 발표한 무선통신요금 인하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선택형요금제와 기본료 인하시기 등 세부내용과 시행시기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전 고객대상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하고, 고객이 각자의 통화패턴에 맞게 음성, 문자, 데이터를 골라서 조합할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 ‘스타일’을 24일 출시한다. 또 오는 11월1일부터 무료문자 50건 제공 및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도 선보인다.
◆모듈형 요금제…데이터 요금폭탄 걱정도 ‘그만’
KT가 이번에 내놓은 선택형 요금제 ‘스타일’은 획기적이다. KT는 ‘음성, 문자, 데이터’가 하나의 패키지로 묶여 있는 기존 스마트폰 요금제의 단점을 보완해 고객이 사용 패턴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요금제를 오는 24일 출시할 계획이다.
그간 일반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는 음성, 문자, 데이터가 하나의 패키지로 묶여있어 고객의 선택권이 제한돼 있었다. 즉 음성은 모자라지만 문자와 데이터는 남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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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오는 21일부터 전 고객대상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하고 선택형 요금제 스타일을 출시한다. |
‘스타일’ 요금제는 설계 시부터 획일적인 기본료 인하만으로는 ‘스마트폰 2000만 시대’에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음성통화량을 대폭 제공하며 무선데이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먼저 음성통화량에 따라 음성 7종(160분~2000분)중 한 가지는 필수로 선택한 후 100MB부터 2GB까지 나눠져 있는 데이터 5종과 문자 3종을 자유롭게 선택해 골라 사용하면 된다.
음성 7종은 기존 정액형 최저 요금제인 3만5000원보다 낮은 3만2000원, 2만7000원 두 종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 영업사원이나 자영업자, 커플고객 등 다량의 음성통화 고객을 위해 스타일요금제 5만5000원 이상 고객에게는 KT 휴대폰 고객간 음성·영상통화로 사용 가능한 망내 통화분수를 3000분(스타일550), 5000분(스타일750), 1만분(스타일950)씩 무료로 추가 제공해 무제한급으로 음성·영상통화를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음성통화 300분, 문자 300건,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하는 i-밸류(월 5만5000원) 커플고객이 문자나 데이터는 남고 음성통화는 항상 모자라 ‘스타일’ 550으로 바꾸면 기본 음성 무료 600분에 망내 음성통화 3000분을 추가로 받아 같은 요금으로 음성통화를 최대 3600분까지 이용할 수 있어 혜택이 증대된다.
아울러 ‘스타일’ 요금제에는 데이터를 안심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단기능도 있다. 데이터 5종을 추가 선택해 이용할 경우 데이터를 다 쓰면 자동 차단되고, 추가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100MB, 500MB 단위로 추가 충전해 경제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KT는 ‘스타일요금제’ 도입을 통해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하고, 스마트폰 요금제중 최고 수준의 음성 통화 혜택을 제공해 연간 약 1250억원 규모의 요금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기존 경쟁사의 선택형 요금제는 음성과 데이터를 패키지로 선택해야 하는 반면 KT는 음성만 기본으로 하고 나머지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선택폭이 넓다”며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많이 이용할 경우 i형 요금제가 유리하지만 어느 한쪽의 사용량이 적거나 많은 경우 ‘스타일’ 요금제가 좋고 특히나 가족끼리, 친구끼리, 동료끼리 KT 이동전화를 많이 하는 경우는 이 요금제가 매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알스마트’ 4종 출시
KT는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알스마트’도 출시했다.
기존에도 스마트폰 전용요금제 i-틴이 있었지만 한 종류에 무선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없었다.
‘알스마트’ 청소년 전용 요금제는 월정액만 내면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본 제공알과 무선데이터를 추가로 이용 할 수 있는 기본 데이터도 제공되며 이를 모두 이용할 시에는 추가 과금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동 차단된다.
‘알스마트 요금제’는 기본 제공 혜택과 데이터 제공 혜택에 따라 총 4종(1만9000원~4만4000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요금 부담이 상당히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알스마트340, 440 요금제는 신규·기변 시 요금할인 혜택도 제공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구매에 대한 부담을 추가로 줄일 수 있다.
◆21일부터 기본료 1000원 인하·11월1일부터 무료문자 50건
KT는 오는 21일부터 1650만여명 전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하고, 11월1일부터는 월 50건의 문자메시지(SMS)를 무료로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료 인하가 오는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10월의 경우에는 일할 과금이 적용 돼 기본료 인하금액의 약 35.5%(355원, VAT별도)가 인하 되고 11월 이후에는 월 1000원이 인하된다.
이로써 오는 11월부터 KT의 표준요금제 기본료가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이 되고 4만5000원, 5만5000원 등 스마트폰 정액제 기본료도 1000원씩 내려가게 된다.
이번 기본료 인하와 무료문자 50건 제공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일괄 적용돼 모든 KT 이동통신 고객에게 혜택이 골고루 가게 된다.
KT 개인 프로덕트&마케팅본부장 강국현 상무는 “KT의 확정된 요금인하 시행안은 좀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요금인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