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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資 친화성,투자 매력 높은 스리랑카로 오세요"

[현장스케치] 한-스리랑카 무역투자 포럼 개최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10.17 15:46:07

[프라임경제] 한국과 스리랑카 기업 60여명이 모여 교역확대 방안을 논의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실론(스리랑카)상공회의소, 주한스리랑카대사관과 함께 17일 '한-스리랑카 무역투자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엘 셀버나야감 호벨그룹 회장 등 스리랑카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한-스리랑카 무역투자포럼이 양국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상의 김세호 국제본부장은 "지난 스리랑카의 내전으로 위축됐던 양국간의 경제협력을 다시 확대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리랑카 속담에 '길에서 친구를 만나고 집 앞에서 손님을 맞는 게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한다"고 말해 양국 기업인간 네티워킹 구축과 이런 연대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티샤 위제라트네 주한 스리랑카 대사도 "무역, 상업 관계를 활성화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면서 교역 확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잠재력을 타진해서 무역과 상업 기회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내전 끝, 3만5000여 한국어 구사 능력자 가진 매력의 섬
 
니오말 페레라 스리랑카 외교부 차관은 "민간 부문에 많은 희생과 고통이 따랐다"고 긴 내전을 언급하고, "그러나 지금의 스리랑카 정부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이므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인프라 제도를 개선하고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페레라 차관은 "이제 스리랑카에는 평화가 찾아왔으며
   
니오말 페레라 스리랑카 외교부 차관은 자국이 한국어 구사 능력을 다수 보유했다고 언급하는 등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재건 노력을 하고 있다. 스리랑카에 내전 이후 현재 발생하는 많은 기회를 한국 기업들이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페레라 차관은 "스리랑카에는 3만5000명의 한국어 구사 인력이 있고 한국에서 일한 경험자가 많다. 많은 한국어를 잘 구사할 수 있고 한국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인력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될 것"이라고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스리랑카는 인도 투자 교두보"

시반 데 실바 스리랑카 투자청 국장은 스리랑카는 인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스리랑카가 매력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바 국장은 "인도에 수출할 때 많은 품목을 무관세로 진출시킬 수 있다"(양국은 이미 2000년 자유역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말하고 또 "창업 용이성, 컨테이너 사용 용이성, 계약 실행률 등에서도 인도보다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 자본 투자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우리는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를 갖고 있다. 회사의 100% 지분을 외국인이 가질 수 있고, 수익 100%를 본국으로 송금할 수도 있다. 재투자에 대한 강제 조항이 다른 나라와 달리 없다"고 실바 국장은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지표를 보면 8% GDP 성장을 했고, 올해는 8.5% 예상하고 있다. 미국 달러에 대해 고정 환율을 쓰지 않고 있는데, 우리가 쓰는 루피에 비해 변동폭이 크지 않다"면서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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