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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구름인파’ 대전 도안신도시 가보니…

천안·아산 제외한 중부권 최초 신도시 분양에 실수요자들 ‘열기’

김관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1.10.17 12:05:51

[프라임경제] 가을비로 인해 쌀쌀했던 지난 14일 금요일 오후, 이날은 대전 도안신도시에 들어설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하는 날이었다. 시내 곳곳에 오픈한 모델하우스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을 만큼 수많은 방문객 인파로 열기가 가득했다. 대부분 실수요들로 구성된 방문객들의 최대 관심사는 도안신도시의 입지. 충남 연기·공주의 세종시 배후단지로 주목받는 동시에 천안·아산을 제외한 중부권 최초 신도시이기 때문이다.

대전 구도심에서 도안 신도시로 이동하려는 수요의 움직임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1990년도에 조성된 둔산 신도심 아파트는 지어진 지 이미 20년이 다 돼 간다. 이에 반해 도안 신도시는 세종시·과학벨트 호재와 교통개발 등으로 원도심과의 연계가 가능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미 주변 인프라가 상당 부분 조성된 상태에서 입주 할 수 있어 신도시 개발의 약점인 열악한 인프라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도안신도시의 분양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3개사가 오픈한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평균 2~3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은 계룡리슈빌 모델하우스 현장.

총 3단계로 개발되는 대전 도안신도시는 현재 1단계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우미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등 3개사가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각 사들이 선보인 모델하우스에는 특화된 평면 등 타 사와 차별화를 둔 다양한 컨셉이 눈길을 끌었다.

◆우미건설, 3세대 개방형 아파트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도안신도시 우미린은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면적 70㎡~78㎡로 구성됐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총 4개의 유닛을 설치했다. 가장 눈에 띄는 유닛은 84㎡D(34평형)타입. 3세대 개방형 아파트로 임대가 가능한 설계를 적용했다. 즉 한 집에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세대를 분리한 것이다. 3세대 평면의 임대형으로 선택할 경우 방과 욕실, 주방을 분리할 수 있고 현관도 따로 설계된다.

우미건설은 또 102동 최상층에 게스트하우스 3가구를 대전 지역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고급 가구와 인테리어로 시공되며 갑천 조망권 등 뷰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사진은 우미건설이 대전지역 최초로 선보인 게스트하우스 내부.
둔산에 거주하는 이정숙씨(가명 40세)는 “대전에서 처음 보는 게스트하우스라서 궁금해서 와 봤는데 살면서 한번은 꼭 사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단지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실내 수영장도 조성된다.

우미건설에 관계자는 “도안신도시내에서 공급량이 드문 전용면적 70㎡등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구성과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대전지하철 2호선(예정) 등 개발호재가 많아 수요자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주말 동안 상담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3세대 평면과 최상층 게스트하우스 등 우미린 만의 특화된 상품구성과 입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굉장히 높았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 5베이 적용

현대산업개발은 대전지역에 지난 2004년 가오 아이파크 분양 이후 7년만에 도안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회사 최초로 전용면적 84㎡E타입에 최고 5BAY 이상의 특화된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들어서자마자 큼지막한 거실이 한눈에 들어왔다. 5베이를 적용함으로써 거실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다. 다소 좁아 보일 수 있는 주방의 경우는 동선을 간결하게 살려 주부들에게 시선을 끌었다. 아이들 방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할 수 있어 방을 두개로 나눌 수도 있고 넓게 하나로 만들 수도 있다.

또 단지 중앙에는 5000여㎡의 중앙광장 조성되는 등 친환경적이고 개방감 높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 관저지구와 신세계 첼시 유니온 스퀘어 건립 등의 개발 호재가 있으며 정부청사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로의 통근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계룡건설, 도안신도시 최고층 건립

대전지역 대표 기업인 계룡건설도 대전에서 3년만에 신규 분양에 나선다. 소비자 선호가 가장 높은 73㎡(구 29평) 280가구와 84㎡(구 34평) 956가구등으로 총 1236가구를 선보인다.

계룡리슈빌은 2개 동을 도안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35층으로 설계해 주변 경관의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84㎡(구 34평) 4개동 최상층에는 8가구의 펜트하우스가 꾸며진다.

특히 계룡건설은 단지 중앙광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을 10개동으로 줄이고 공원을 조성해 개방감을 살렸다.

아파트 유닛은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전체적으로 심플하게 설계했다. 85㎡의 경우 침실 2, 3에 붙박이장이 모두 들어간다. 또 냉난방 효과가 높고 겨울철 결로현상 방지 효과가 있는 24미리 로이유리가 확장구간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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