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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 5주 연속 최고 상승률 기록

강북 등 저평가 지역 실수요자 매수문의 여전

김훈기 기자 | bom@newsprime.co.kr | 2006.12.08 16:38:06

[프라임경제] 11.15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이 진정세로 돌아선 가운데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외곽지역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실수요자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45%, 신도시 0.26%, 경기 0.39%, 인천 0.35%를 기록했다. 11.15대책 발표 이후 매매가 상승률이 꾸준히 둔화되는 가운데 서서히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다.

서울은 노원구가 한 주간 1.77% 오르면서 5주 연속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도봉구(1.50%), 마포구(0.94%), 중구(0.90%), 중랑구(0.88%), 영등포구(0.83%) 등의 순으로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통 강세지역인 강남구(0.23%), 송파구(0.28%), 서초구(0.18%) 등 강남지역이 0.2%대 이하의 미미한 변동에 그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김은진 스피드뱅크 팀장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북권은 강남 등 타 지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집주인들이 매도가를 높이는 데다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의 매수문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노원마을 개발 호재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었다. 반면, 집주인들은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를 보류하거나 매물을 회수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계동 보람아파트 33평형은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 원 선이다.

도봉구는 북부 법조타운, 창동 민자역사 건립 등 호재가 겹치면서 도봉동 동아에코빌 33평형은 2억3000만~3억 원, 창동 상계주공 19단지 29평형은 2억2000만~2억5000만 원 선으로 각각 1000만 원 가량 올랐다.

재건축아파트 시장은 지난주 0.35%에서 0.50%로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는 사업시행인가 및 이주가 진행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15평형은 2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강동구 재건축값(-0.15)은 4주 연속 내림세였다. 11.15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조금씩 출시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21평형 6억8000만~7억 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중동(0.39%), 산본(0.37%), 분당(0.32%), 일산(0.15%), 평촌(0.13%)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주공, 정자동 느티공무원3~4단지 등 소형평수로 구성된 아파트가 일제히 올랐다. 매화공무원1차 24평형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3억9000만 원 선이다.

경기지역은 광주시가 1.89% 올라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양주시(1.74%), 시흥시(1.20%), 의정부시(1.09%), 오산시(0.9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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