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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7개 저축은행 부정 사전인출 발생"

[2011 국감] 정무위 금감원 국감서 부산저축은행 사태 재발 시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09.23 14:37:35

[프라임경제] 최근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는데, 이 정지 과정에서 부당한 사전인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당시 일부 임직원이 지인들에게 정보를 흘려 사전인출을 한 데 이어 문제가 반복된 것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3일 국정감사에서 저축은행 대주주 등의 사전인출 가능성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그런 인출이 극소수로 있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가운데 일부에서만 발견됐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가 경영평가위원회를 통해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를 결정하기 전에 사전인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영업정지 가능성이 있는 저축은행들에 감독관을 파견했다.

권 원장은 사전인출의 정확한 규모에 대해선 "향후 부실책임을 검사할 때 확실하게 추가로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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