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을 이사철인데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조용하기만 하다.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에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택시장의 침체가 수요자들의 구매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전셋값은 급등하고 있지만 집값은 좀 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중이 70~80% 가까이 오르면서 실수요 중심의 소형아파트나 빌라, 다세대 등 일반주택들에서 집값 상승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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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의 경우 빌라나 다가구, 다세대 등 일반주택 집값은 소폭 오르고 있지만, 아파트 시장 불황은 지속되고 있다. 자료는 부동산뱅크. | ||
서울시는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경기에도 △종로구 0.14% △광진구 0.08% △은평구 0.08% △성북구 0.04% 등은 오른 반면, △송파구는 -0.21% △중랑구 -0.10% △마포구 -0.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빌라나 다가구, 다세대 등의 일반 주택시장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도봉구 창동에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 최근 창동에 있는 소형빌라나 아파트 등의 전세를 보러 왔다가 매매를 하는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 대표도 “최근 매매를 알아보는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연천군 0.44% △안성시 0.21% △평택시 0.11% △가평군 0.09% △이천시 0.09% 등이 올랐다. 이들 지역은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매매수요 유입이 늘어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과천시 -0.50% △안양시 -0.07% △고양시 -0.05% △의정부시 -0.02% 등 위성도시들의 성적은 저조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66㎡ 이하의 소형아파트가 0.02%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전후로 소형은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꾸준하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신도시는 △중동 0.13% △산본 0.00%- △평촌 -0.16% △일산 -0.08% △분당 -0.03%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도 대형 -0.18%, 중형 -0.06%로 중대형은 저조한 반면, 소형은 0.13%로 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천은 △서구 0.36% △계양구 0.01% 등으로 오른 반면, △남동구 -0.19% △남구 -0.05% △연수구 -0.03% △부평구 -0.01%로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소형비중이 높은 서구와 계양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지방은 전라남도 △0.45% △전라북도 0.19% △강원도 0.15% △경상남도 0.09% △경상북도 0.07% △제주도 0.06% △충청남도 0.01% △충청북도 0.00%-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는 △광주시 0.15% △대구시 0.04% △대전시 0.04% △부산시 0.15% △울산시 0.53% 등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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