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1년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과일 수입량중 15%를 농협공판장에 판매,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은 22일 농협중앙회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2011년 6월말 현재 국내에 수입된 과일류는 총 45만2000톤에 달하고 있으나 이중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공판장에서 판매·취급한 수입과일 규모는 6만7871톤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
김영록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립식물검역원이 집계한 수입과일류 규모는 총 45만2000톤에 달한다.
이중 농협공판장에서 팔린 수입과일은 바나나가 2만2001톤, 오렌지가 1만8033톤, 레몬·포도가 3589톤 등 6만7871톤이 농협 공판장에서 팔린 것이다.
김영록 의원은 “농협공판장이 수입과일류의 전시장이 된 것 같다”며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이 우리나라 전체 과일수입물량의 15%나 취급·판매하는 것은 농민의 대표기관임을 포기한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체성이 훼손된 농협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로부터 불신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수입과일은 국내생산이 안되는 품목으로 국한할 것을 촉구했다.
농협공판장에서 수입농산물을 취급하는 사유로는 ▲국내생산이 안되는 경우, 구색맞춤 ▲ 국내생산이 되는 경우, 단경기 또는 aT의 공매품목만 취급하도록 되어 있으나 농안법상 공판장에 출하된 농산물은 수입산이라고 해도 수탁을 거부할 수 없다.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