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젊은 사람들이 모두 도시로 이동하면서 농촌이 황폐화하고 있는 가운데, 탈북자들의 영농정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는 시나 도 등이 소유하고 있는 공유지를 헐값에 임대해 주거나 무상대여를 하고, 당장 귀농하고자 하는 탈북자들에게 주택을 알선해 주는 등 탈북자들을 농촌으로 데려가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와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 영농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정책위 의장)은 20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북한이탈주민들은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시, 이천시와 강원도 강릉시, 철원군, 횡성군, 충청북도의 옥천군, 음성군, 청원군, 청주시, 경상북도 경산시와 울진군, 전라남도의 곡성군,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블루베리, 고사리, 토마토, 콩 등의 고소득용 농작물만 아니라 한우, 한돈, 오리 등 축산업과 양봉업 등에도 종사하면서 연간 수 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 “하나원에서 형식적인 남한사회정착 교육만 시킬 것이 아니라 영농을 원하는 탈북자들에게는 보다 전문적인 영농교육과 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지원도 한다면 우리 농촌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우리나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수가 2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탈북자들이 농촌에 들어가 특약작물을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젊은이가 없어 황폐화하고 있는 농촌을 둔 지방자치단체나 자유를 찾아 한국에 왔으나 마땅한 직장을 구하지 못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자들이 농촌으로 귀농해 농사를 지으면서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있다.
박 의원은 “현재 탈북자들의 영농정착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아주 제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통일부가 적극 나선다면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농촌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될 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들의 유망한 직업유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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