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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업계, 건설사 철근공급 전면 중단

 

이진이 기자 | zinysoul@newsprime.co.kr | 2011.09.19 18:16:53

[프라임경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7대 제강사가 건설사 및 유통업체에 철근공급을 잠정 중단하면서 ‘철근파동’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는 철근가격 인상안을 놓고 제강사와 건설사 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 한국제강 등 7개 제강사 모두 철근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제강사들이 철근공급을 중단한 것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제강업계는 원가인상 압박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납품되는 철근가격(고장력 10mm 기준)을 톤당 85만원으로 5만원 인상하는 안을 건설사에 제시했으나, 건설사들은 80만원 이상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미리 제강사에서 철근을 공급받아 사용한 뒤 월말에 대금을 결제하는데, 제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시도하자 건설사 측에서 계산서 처리를 미루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제강업계 관계자는 “7,8월 물량에 대한 대금결제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손해를 봐가면서 납품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공급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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