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 노조가 교섭 결렬시 부분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양측은 23일 11시부터 교섭에 들어간다. 하루 전 열린 교섭에서도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채 열리는 집중교섭은 그 결과에 따라 올 현대차 임단협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에 따르면 사측은 20차 교섭에서 임금 9만1000원 인상과 무파업 협상 타결시 주식 30주 지급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 했다.
현대차 노조 이경훈 위원장은 “사측이 제시한 안은 기대에 못 미친다”며 “더 이상 전향적인 제시가 없다면 주식을 포기하고 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교섭 결렬시 24일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오는 25~26일 주야간 4시간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주말인 27~28일 특근 거부 등의 방침도 세웠다.
현재 노사가 이견의 보이고 있는 쟁점은 타임오프, 퇴직금 누진제, 상여금 50% 인상, 정년 연장, 해고자복직 등이다. 특히 타임오프와 관련된 핵심 쟁점은 노사 양측의 이견이 심해 의견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교섭이 진행됨에 따라 직원 복지 등과 관련해 일정부분 합의가 이뤄져 극적 협상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만족할만한 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 원만한 협상 타결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일 교섭에서 △임금 9만원 인상 △성과금․격려금 300%+700만원 지급 △근속수당 5000원 인상 △제도개선 통합수당 1800원 인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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