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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경기회복 우려 ‘급락’ 55.01p↓

코스피 2000p 지지 전망 곧 매수전략 ‘유효’

김병호 기자 | kbh@newsprime.co.kr | 2011.08.03 16:28:22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3일 미국의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55.01포인트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으로 전일대비 42.07포인트 하락한 2179.19로 갭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의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국가단체의 동반 순매도세 유입으로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일대비 2.59% 하락한 206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뉴욕증시는 미국 채무한도 상향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감축으로 경기회복세 둔화가 우려되며 하락 마감했다. 또한 지난달 개인소득과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 위축됐으며, 신평사 피치는 미국의 채무한도 상향으로 디폴트 위기가 낮아졌고, 신용등급 유지를 위해 재정적자를 확실하게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인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7824억원을 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10억원, 2865억원을 매수했다. 프로그램은 552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경제지표 부진으로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경기 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측면이 있어 보이며, 완만한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가격메리트 확대 및 경기회복 예상 등으로 2000포인트 부근에서는 지지될 것”이라며 “국내주식형에 대한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은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23% 하락한 83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각각 4.46%, 2.54% 하락했다. 또한 기아차는 2.57% 하락한 7만5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POSCO와 신한지주 및 삼성생명이 각각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은 6.39%, LG화학은 4.56%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은 1.62% 하락한 21만30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전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이 4.93% 하락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운수장비가 4.11%, 건설업 3.63%, 증권 3.35%, 종이목재 1.19%, 통신업 1.15%, 의약품 1.04%, 운수창고업이 0.68%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93포인트 하락한 529.12로 장을 시작해 전일대비 6.15포인트, 1.14% 하락한 531.9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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