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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트레스, 10명중 8명 경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태현 교수 조사

임승혁 기자 | seap58@newsprime.co.kr | 2006.11.23 16:39:42

[프라임경제] 최근의 "아파트값 폭등사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부동산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태현교수팀이 최근 서울 및 수도권지역 직장인 398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 309명(77.6%)이 최근의 집값 광풍사태를 지켜보면서 신경이 예민해지는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부동산 고민으로 두통이나 불면 증상을 경험했다는 직장인도 151명(37.9%)이나 되어 최근의 집값 폭등이 직장인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주택소유와 관계없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이 있다고 응답한 군은 74%, 무주택이라고 응답한 군은 81%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응답했고, 두통이나 불면증상도 유주택자에서는 43%, 무주택자에서는 34%가 겪었다고 답했다.

주택소유와 무관하게 부동산 대란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유는 집이 없거나 비인기 지역에 집을 가진 직장인들은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에, 인기지역에 집을 가진 직장인들은 자신의 집값이 올랐더라도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좀 더 넓은 집으로 옮겨가는데 필요한 돈이 늘어나 부담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응답자 중 232명(58.2%)이 최근 집값 광풍사태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한 증상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318명(79.8%)이 열심히 일해 저축하더라도 부동산재테크 한 것만 못하다는 생각에 근로의욕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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