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품화 결정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은 이경규의 ‘꼬꼬면’이 당초 예정보다 조금 늦춰진 오는 8월초 출시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25일 ‘꼬꼬면’ 생산에 돌입, 7월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28~30일 생산에 들어가 8월 첫 주에 초도 물량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꼬꼬면’은 지난 3월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의 남자, 그리고 아이디어-라면의 달인 편에서 이경규가 직접 개발해 선보인 라면이다. 닭 육수를 이용한 이 라면은 요리사 에드워드 권을 비롯해 농심과 삼양식품, 한국야쿠르트 등 라면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화제가 됐다.
이후 한국야쿠르트는 5월 이경규와 ‘꼬꼬면’ 상품화를 협의하고 7월말 출시를 목표로 생산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이경규는 직접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를 찾아 ‘꼬꼬면’을 재현하는 등 상품화를 도왔다.
봉지면인 ‘꼬꼬면’은 면과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돼있다. 기존 라면들과 차별화된 점은 분말스프가 닭 육수로 만들어져 조리했을 때 국물이 맑은 색을 띄는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시식단을 모집해 ‘꼬꼬면’을 평가받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시식단 평가에서 너무 높은 점수를 받아 놀랐다”면서 ‘꼬꼬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야쿠르트는 ‘꼬꼬면’ 매출에 대한 기대감은 갖고 있으나 매출 목표와 마케팅 전략은 공개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꼬꼬면’은 지난해 연말 사업계획 수립 시 기획된 것이 아니라 연초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우연찮게 출시가 결정된 것이라 아직까지 구체적인 예산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지 못했다”며 “마케팅 활동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이경규를 모델로 한 CF 방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품명에 ‘이경규’를 넣는 것을 두고 고민했으나 이경규를 뺀 ‘꼬꼬면’으로 결정됐다. ‘꼬꼬면’은 한국야쿠르트의 면 패밀리브랜드인 ‘팔도’ 브랜드에 속하게 된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꼬꼬면’이 라면 비수기인 여름에 출시되긴 하지만 라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 받고 화제가 된 바 있어 호기심 수요가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마케팅부분에서 원 개발자인 이경규를 활용하는 것도 매출에 상당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꼬꼬면’은 편의점 기준 900~1000원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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