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선에서 동료선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선장과 갑판장 등 2명이 목포해경에 구속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28일 일이 서툴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구타해 선원 김모(54)씨를 숨지게 한 신안선적 연안자망어선 선장 배모(39)씨와 갑판장 조모(52세)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해경은 숨진 김씨가 선실에서 취침 중 사망했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안 과정에서 김씨의 몸이 젖어있는 등 범죄 연관성이 의심돼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특히 이들은 같은 배 선원을 협박하고 결정적인 증인이 될 수 있는 선원을 다른 어선으로 빼돌려 범행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승남 수사과장은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한 사건을 형사들의 직감과 치밀한 조사로 밝혀냈다"며 "우리 바다가족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뛰어 다닌 결과다"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선장과 갑판장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정확한 폭행 경위와 부검 등을 통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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