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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美'일시적디폴트'국채등급에 영향" 경고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06.09 07:48:51

[프라임경제] 세계 3대 신용 평가사의 하나인 피치가 미국의 '일시적 디폴트(채무 불이행)'도 국채 등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피치는 8일(현지시각) 미 의회가 8월 초까지 차입 한도를 상향 조정하지 않음으로써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8월15일까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모든 미 국채 등급을 '정크(투기)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피치는 이와 관련해 미 정부가 일시적 디폴트 이후 채무를 다시 이행하면 국채 등급이 회복될 것이지만, 최고 등급인 AAA을 회복하지는 못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 평가사인 무디스와 S&P도 일찍이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바는 있으나, 일시적 디폴트까지 문제 삼은 것은 피치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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