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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硏 "기업內사업가 키우려면, '조직문화 변혁' 필요"

 

노현승 기자 | rhs@newsprime.co.kr | 2011.05.31 18:34:35

[프라임경제] 앞으로 '기업 내 사업가' 수요가 늘 것이지만, 이런 특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키워내는 것은 기업이 이전에 갖고 있는 무난한 인재 관리 시스템만으로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31일 LG경제연구원 황인경 책임연구원은 '기업 내 사업가가 키워지지 않는 이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책임연구원은 사내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 관리하기 위해서는 선발 기준, 선발 과정은 물론 선발 이후의 인재 관리(업무 부여) 모든 면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책임연구원은 카이스트 안철수 교수의 말을 인용해 사업가의 DNA를 갖춘 사람을 뽑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못한 사람을 뽑아 일을 맡기면 마음고생만하고 성과는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발 과정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선발 기준을 마련해 놓더라도 실제 운용하는 사람이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사업가적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업무 구조도 지적됐다. 황 연구원은 사업가적인 자질을 갖춘 사람을 뽑았더라도 제 기량을 발휘할 만한 기회와 경험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황 책임연구원은 신입 직원에게조차도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P&G 사례와 새로운 사업을 기존 조직과 별도의 틀에서 키우는 USA 투데이의 예를 소개하면서 "사업가적 자질의 사람을 선발하고 키워낸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조직 문화를 변혁해 나가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황 책임연구원은 "일단 한번 해보자는 긍정적인 접근 마인드와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다소 불투명해 보이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사업 제안자의 자신감, 열정, 기량 등을 판단해 조금씩이나마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사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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