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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어린이 전용게임기 출시

세가코리아, 러브 앤 베리 한국 런칭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6.11.08 16:43:59

[프라임경제]국내 최초로 여자 어린이용 게임기가 선보였다. 지금까지 모든 게임기는 남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기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기는 「멋쟁이 마녀 러브 앤 베리(LOVE AND BERRY Dress up and Dance!)」 (이하 「러브 앤 베리」). 호기심 많은 여자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패션 아이템과 댄스를 접목시킨 TCG형식의 아케이드 게임기다.

세가코리아(대표 사토 야스타카)와 지앤지엔터테인먼트(대표 정극포)가 11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게 될 「러브 앤 베리」는 남자아이 위주였던 게임기시장에 여자아이만을 위한 게임기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트랜드로 정착될 수 있다.

   

세가 코리아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형쇼핑센터, 백화점, 패밀리 레스토랑, Kids Cafe 등에 게임기를 설치하여 아이와 엄마가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유통망을 사전에 확보한 상태다.

러브와 베리라는 캐릭터를 선정, 각각의 스테이지에 맞는 패션으로 코디함으로써 마치 자신이 변신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자신이 원하는 의상을 마음껏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대리 만족감을 준다는 점에서 아바타와 흡사하다.

물론 「러브 앤 베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러브 앤 베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다양한 노래와 댄스가 가미되는 등 재미라는 요소를 더욱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기존의 아바타 개념에서 한층 더 발전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시장규모도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2004년 11월에 출시가 되어 2006년 9월말 기준으로 기계출하대수는 일본 전국에 약 10,200대, 카드 누계 출하매수는 약 2억 700만장을 돌파하였으며, 약 400종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전개되고 있어, 현재 일본 전 지역에서는 일명 ‘러브 앤 베리’ 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뿐만 아니라, CD '멋쟁이 마녀 러브 앤 베리 2006 가을, 겨울송 컬렉션'은 등장 첫주에 상위에 랭크 되기도 하였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의상을 실제로 판매하는 'LB Style Square'나 우미노이에(海の家, 해수욕장 근처에서 탈의실이나 휴식 장소, 샤워장, 상품 판매, 레스토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등이 생기기도 했다.

2007년 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일본 전지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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