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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R&D 등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총력

‘LG-협력회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 개최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11.04.18 16:49:48

[프라임경제] LG가 18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유플러스·LG CNS 등 6개 계열사와 협력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협력회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중소 협력회사의 차세대 기술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는 ‘R&D협력 동반성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게 주요 골자다.

LG는 중소 협력회사가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면 미래성장동력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대부분의 협력회사들이 미래 신기술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일례로 정밀화학 전문기업 ㈜ENF테크놀로지는 상당한 기술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정체로 성장사업 발굴이 필요한 상황에서 LG화학과 공동으로 핵심 물질의 국산화에 성공,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 LG는 올해 하반기에 ‘LG-중소기업 테크페어’를 개최해 그린 신사업 등 미래성장사업 분야에서 공동 R&D를 진행할 중소 협력회사 20여개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는 작년에 이어 2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LG는 작년 12월에 제 1회 테크페어를 개최하고 태양전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차세대 조명 등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17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공동 R&D를 진행해오고 있다.

LG는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연구개발비 및 기술 노하우를 지원하는 한편 테크페어를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을 포함한 협력회사 R&D에 올해부터 5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R&D에 5년간 총 1000억원 자금 지원

이날 협약식에서는 LG의 6개사 최고 경영진과 각사별 협력회사 대표 1인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도 참석해 민간 차원의 자율적인 협력 체결을 지원했다.

LG에서는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남영우 LG전자 경영혁신담당 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 김종식 LG디스플레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등이 참석했다.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유플러스·LG CNS 등 6개 LG 계열사와 협력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협력회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일수 테라텔레콤 대표이사,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황기성 회광하이테크 대표이사, 남영우 LG전자 사장 및 뒷줄 왼쪽 세번째 김대훈 LG CNS 사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LG의 경쟁력은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한 공정한 거래질서에서 창출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LG는 정직, 공정, 정정당당한 경쟁을 기반으로 협력회사와 서로 신뢰하며 함께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지향한다”며 “동반성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2, 3차 협력회사들까지 이러한 분위기가 확산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계열사에서 1165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R&D협력 동반성장’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연간 9조원 규모 거래대금 100% 현금결제 유지 △1830억원 규모 자금지원 △하도급대금 지급기일 15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 △교육훈련 지원 대상 2, 3차 협력회사로 확대 등의 동반성장 정책 등을 실천키로 했다.

◆연간 9조원 현금결제에 교육도 지원

LG 6개사는 올해 183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실시하고 대금 지급기일을 15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LG는 지난해 9월부터 실시중인 협력회사 거래대금에 대한 100% 현금결제 실시를 계속 유지할 계획으로, 올 한해 6개 계열사의 거래대금 규모는 총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이 같은 대규모 거래대금 현금결제와 지급기일 단축 등이 기술력이 뛰어나더라도 일시적인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자금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G는 협력회사가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에는 우수인력 확보와 교육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 LG의 인사풀을 활용해 협력회사가 우수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영혁신·품질·그린경영·리더십·어학 등의 분야에서 실시중인 협력회사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2, 3차 협력회사 직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6개 계열사별로 기존에 운영 중인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확대하거나 개편해 협력회사 의견을 수렴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구매담당 임원의 인사평가 시 동반성장 추진실적 항목을 반영해 평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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