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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밀·청보리, 농가소득 대체작목 톡톡

 

김선덕 기자 | ksd@newsprime.co.kr | 2011.04.12 18:08:20

[프라임경제] 전남도가 국산밀과 청보리 육성사업을 키우기 위해 우량종자를 보급하고 계약재배를 유도한 결과 생산량이 늘고 농가소득 대체작목으로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봄 수확할 국산밀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5793농가 7493ha를 밀다원, 한국밀농협 등 유통·가공업체와 전량 계약 재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1525ha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5643ha로 대폭 늘어난데 이어 올해 또다시 지난해보다 1.3배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재배면적 7493ha중 친환경 재배가 1891농가 3403ha로 전체 재배면적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친환경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가 소득면에서도 올해산 계약단가가 40kg 1가마에 친환경재배는 4만1000원, 일반재배는 3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이 가격은 지난해 정부 보리수매 단가인 2만9060원(40kg)보다 1.2배 높은 가격으로 겨울철 농가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국제 곡물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축산농가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청보리 생산이 2010년 1만9034ha에서 올해 2만7332ha로 늘어나는 등 보리 대체작물로 농가에 인식되고 있다.

이는 보리 재배농가의 대체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입을 대체해 조사료 자급을 통한 축산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청보리 재배농가 소득은 1ha당 164만원으로 쌀보리(131만원) 재배농가보다 1.3배나 높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도 국산밀 500톤과 청보리 150톤의 우량 보급종자를 생산해 9~10월 농가에 공급하고 생산비 절감 등을 위한 재배 매뉴얼 보급, 산지 건조·저장시설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국산밀과 청보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보리 대체작목으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생산농가를 조직화 규모화하고 가공 등 대량 소비처 발굴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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