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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건설사, 소형주택공급에 ‘난리법석’

시장 침체 속 임대 수요 풍부…평균 경쟁 수십 대 1

서영준 기자 | syj@newsprime.co.kr | 2011.04.07 16:08:38

[프라임경제] 소형 주택 상품이 호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예 전문 브랜드를 갖춘 곳도 나왔다. 특히 올해 도시형생활주택 세대수 제한이 150가구에서 300가구로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물론 수익형부동산 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브랜드를 갖춘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이 최근 수십 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거나 계약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한화건설의 에코메트로 3차 더타워, 현대산업개발의 강남 아이파크(1차), 삼성중공업의 당산 삼성쉐르빌 등이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올 초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공덕 푸르지오시티가 분양 직후 70% 계약률을 보였다. 현재 잔여 물량은 10% 정도다. 이번 달 한화건설이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에서 분양하는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일반 청약분 1292가구 청약에 1만494명이 몰려 평균 8.12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또 현대산업개발의 강남역 2차 아이파크가 경쟁률 56대1을 기록한 바 있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정부의 도시형생활주택 활성화 대책과 맞물려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소형 임대상품 건설 붐이 중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의 가치를 높였다”며 “중대형건사들은 기존 원룸형 설계에서 탈피, 소형주택 평면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로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GS건설은 지난해 소형 주택 평면 5건의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우미건설도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적용할 전문 브랜드 쁘띠-린으로 소형주택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SK그룹 계열사 SK D&D는 도시형생활주택 브랜드 큐브(QV)를 론칭하고 이번달 용산과 강동역일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그 외에도 건설관리(CM)기업인 한미파슨스의 마에스트로, 현대아산이 부동산업체 저스트알과 함께 선보이는 현대웰하임, 애경그룹계열 부동산개발회사인 AM플러스자산개발의 와이즈플레이스 등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이 그동안 브랜드를 앞세워 대형 아파트 분양만 했지만 몇 년 동안 계속된 분양시장의 침체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눈길을 돌렸다”며 “수요자는 입지와 교통에다가 브랜드까지 갖춘 단지에 투자하는 것이 향후 비브랜드 단지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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