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본격적인 저환율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정대선 선임연구원은 7일 '환율 1100원 붕괴의 배경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외환시장에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 우세하다"며 저환율 시대 대비를 주장했다.
원화 강세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반면, 국제수지를 악화시켜 경제성장률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 기업은 저환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보고서는 "2005~2007년 저환율 시기 한국 기업의 대응사례를 참조하고 같은 시기 엔저로 인한 일본 기업의 느슨한 대응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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