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제철, 국내 건축물 내진안전 확보에 나서

건축구조물 내진용 강재에 ‘품질보증제’ 도입

신승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11.04.07 14:21:27

[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은 자체 개발한 내진용(건축구조용) 강재에 대해 ‘품질보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3월11일 일본 동북부지역을 강타한 9.0규모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그 여파가 지금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비한 건축물 내진설계와 내진용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도별 국내 지진 발생 현황(자료출처: 소방방재청).
현대제철은 현재 개발 완료된 내진용 강재를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4월 중 사후 서비스(A/S) 개념을 담은 ‘품질보증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품질보증제 도입배경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건축구조용 강재 중 안전규격에 미달되는 저가 또는 품질 미달의 강재가 상당 부분 사용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내진성능 건축물의 안전, 특히 국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 내진성능 강화 H형강.
현대제철은 지난 2006년에 국내 최초로 내진용 H형강(SHN490)을 출시하며, 내진용 강재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 2005년 내진성능강화 H형강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 건축구조용 압연 H형강(ASTM A992) 규정에서 기계적 성질을 강화한 SHN490 강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현대제철은 2006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현재 SHN490 강종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는 2012년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가 있다. 내진설계가 적용된 국제금융센터는 진도 6.7~7.0 규모의 지진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은 지경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건축구조용 열간압연 H형강(SHN520·570) 2종과 초고장력 철근(SD800: 항복강도 800MPa) 1종을 개발해 한국기술표준(KS)에 등재했다.

현대제철 생산기술실장 이형철 이사는 “내진용 H형강의 경우 기존 강종보다 우수한 기계적 성질을 얻기 위해 까다로운 미세합금원소를 조절하고 미세조직을 제어할 수 있는 제어압연 및 가속냉각 조건을 수립, 항복비를 85% 이하로 제어해 내진성능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판은 지난해 4월 본격적인 상업생산 체제에 돌입한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에서는 가동 첫 해부터 내진용 후판인 SN재를 생산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