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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불확실성 해소'될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1.04.07 07:56:07

[프라임경제] 포르투갈이 결국 재정위기의 압박에 항복, 외부에 구제금융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정부와 EU 집행위원회 등을 종합하면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이 사실상 굳어졌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에 이어 유로존 17개 국가 중에서는 세 번째로 구제금융을 받는 나라가 됐다.

이는 포르투갈 국채의 수익률 급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 5일 국가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로 하향조정했고, 이어 EU에서도 엄격한 조건이 붙는 긴축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브리지론도 받을 수 없다고 포르투갈에 압박을 가해 지금의 포르투갈 경제 펀더멘탈로는 더 이상 외부 도움없이 버티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르투갈 상황은 그러나 유로존 위기 확산이라는 부정적 측면에서 보다는 위기 해소라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증시나 외환시장에 남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선반영됐기 때문인데, 실제로 이같은 상황이 뉴욕 증시 마감 지표에 미친 영향력은 미미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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